인플루엔자 주의보

최근 질병관리청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 면역이 약한 사람들, 임신부, 어린이들에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권장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 예방 수칙도 함께 강조했는데요.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은 물론, 밀폐된 공간에서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인플루엔자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인플루엔자란 무엇인가요?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증에서 중증까지 그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특히 고위험군인 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은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커 입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됩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묻은 물체나 손에 접촉한 후 이를 손으로 얼굴(눈, 입, 코 등)에 만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후 1~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고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이 있으며, 소아의 경우 구토나 설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보통 발열은 3~4일간 지속되며, 기침과 인후통은 해열 후에도 며칠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인플루엔자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됩니다. 오셀타미비르와 자나미비르 등이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인플루엔자의 증상 완화와 전파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인플루엔자로 진단받으면 출근하거나 등교할 수 있나요?

인플루엔자로 진단을 받으면 해열제 복용 후 최소 24시간이 지나야 감염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중증 환자나 면역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등교나 출근 제한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언제 시작되나요?

대체로 인플루엔자 유행은 11월부터 4월까지 지속되지만, 최근 몇 년간 그 시기가 변동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대유행 동안에는 인플루엔자가 거의 유행하지 않았고, 2023년에는 여름철에도 유행이 지속되었습니다. 유행 시기는 매년 다를 수 있어, 질병관리청의 최신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의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인플루엔자의 합병증으로는 폐렴, 중이염, 심근염 등이 있으며, 고위험군인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입원이 필요하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기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은 누구인가요?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 이상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 국가지원 대상입니다. 예방접종은 무료로 제공되므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은 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는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조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포함한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올 겨울에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